2012 루브르박물관전
2012 루브르박물관전
2012-06-14 19:21:35
전시 기간 : 2012년 6월 5일 ~ 9월 30일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주관 : GNC 미디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이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온다.
지난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열렸던 첫 번째 <루브르 박물관전>은 단독 도시 전시 사상 60만 명이라는 이례적인 관람객수를 기록했고, 전시 종료와 동시에 곧바로 두 번째 전시가 준비되기 시작했다. 총 6여 년간의 기간에 걸친 심도 있는 준비를 통해, 이번 <2012년 루브르 박물관전>에는 지난 2006년 때보다 훨씬 더 다채롭고 대표적인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 11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의 해외 전시로는 이례 없는 세 명의 전문 학예연구사가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로 기획을 담당했으며, 전시 작품 또한 루브르 박물관에서 단 한 번도 해외에 공개된 적이 없는 회화 작품을 비롯하여 2미터가 넘는 조각 작품들, 기원전 10세기 경에 제작되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화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규모의 전시가 될 것이다.
<2012 루브르박물관전>에서는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올림포스의 신들을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림포스의 군주 제우스와 질투심 많은 그의 부인 헤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태양신 아폴론 등을 회화와 조각, 고대 항아리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아르테미스는 전시 초반 2미터가 넘는 대형 조각상으로, 크기만으로도 관람객을 압도할 것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신 에로스의 ‘정복자로서의’ 특징 또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감성적이지만, 그 속에 ‘질투’와 ‘유혹’, ‘분노’, ‘증오’와 같은 모든 감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힘을 가진 에로스의 치기 어린 장난에 의해 많은 신들뿐만 아니라 인간들조차도 그에게 굴복하게 되었다. 에로스의 ‘화살’에 맞아 이루어진 사랑은 아름답기보다는 치명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오기도 했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INSTITUT FRANCAIS http://www.france.or.kr/ccf/event_calendar_view.html?code=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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