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극 축제 2011년 아비뇽 연극 페스티벌이 오는 7월에 개최된다.
특히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한국 공연문화를 소개하기 위하여 한국예술경영지원센터(KAMS)와 공동으로 7월 6일부터 26일까지 한국관을 운영하게 된다.
매일 12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한국어로 공연하는 연극 동영상 상영과 한국공연예술 사진전이 아비뇽 축제를 찾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어 연극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연극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 연극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면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오늘의 한국연극’, ‘판소리와 연극’등의 컨퍼런스와 판소리 공연,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연극 낭독회,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물놀이 그룹, 노름마치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비뇽을 찾은 연극마니아들이 한국연극에, 나아가 한국문화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에 아비뇽 OFF 페스티발에서 소개될 한국작품은 총 세 작품으로,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투영해낸 이오네스코의 ‘코뿔소’(알랑티마 각색, 연출/ 한국배우), 소리꾼 이자람이 현대식으로 각색한 판소리극 ‘사천가’(남인우 연출), 그룹 포차의 복합장르극 ‘추격자’ 등 세 작품으로, 7월 한달 내내 프랑스 관객들을 찾아간다.

아비뇽 페스티발 OFF 한국 특집 프로그램

한국관 프로그램

일시 : 2011년 7월 6일(수)- 26일(화), 12시30분- 18시30분
장소 : CHAPELLE SAINT-MICHEL
Place des Corps-Saints 84000 AVIGNON
- 7월 6일(수)
한국 연극 사진전 및 비디오 상영 개막 (26일까지)
- 7월 9일(토), 14시
컨퍼런스 : 파리의 한국문화원 (Georges Arsenijevic)
- 7월 10일(일), 14시
컨퍼런스 : « 부채를 든 무당 » (Hervé Péjaudier)
- 7월 11일(월), 14시
컨퍼런스 : 한국의 연극 관련 단체와 축제 소개 (연극 비평인 안치원)
- 7월 12일(화), 14시
공연 : 민혜성의 판소리 마당
- 7월 13일(수), 14시
컨퍼런스 : <우리 시대의 한국 연극> (문화원장 최준호, 안치원)
- 7월 15일(금), 14시
낭독회 : 이자람의 « 사천가 » (Camille Carraz, Hervé Péjaudier)
- 7월 17일(일), 14시
낭독회 : 노경식의 « 서울행 열차 » (Camille Carraz, Hervé Péjaudier)
공연 : 노름마치 사물놀이
칵테일 리셉션
- 7월 19일(화), 14시
공연 : 판소리
- 7월 20일(수), 14시
컨퍼런스 : « 오늘날 한국의 연극과 판소리 » (문화원장 최준호, 한유미)
- 7월 22일(금), 14시
낭독회 : 이근삼의 « 국물 있소이다 » (Camille Carraz, Hervé Péjaudier)
- 7월 24일(일), 14시
공연 : 판소리 « 흥보가 » 프랑스어판 (Hervé Péjaudier)

한국 연극
이오네스코의 ‘코뿔소’
일시 : 7일~29일 11시 (19일 휴연)
장소 : THEATRE DES HALLES Salle du Chapitre, Rue du roi René 84000 AVIGNON
예약 : 04 32 76 24 51, www.theatredeshalles.com

판소리 브레히트의 ‘사천가’
일시 : 7일~29일 16시 (17일 휴연)
장소 : THEATRE DES HALLES Salle du Chapitre, Rue du roi René 84000 AVIGNON
예약 : 04 32 76 24 51, www.theatredeshalles.com

송정배의 ‘추격자’
일시 : 8일~31일 17시 15분 (19일 휴연)
장소 : CHAPELLE DU VERBE INCARNE, 21G rue des Lices 84000 AVIGNON
예약 : 04 90 14 07 49, www.verbeincarne.fr

출처 : 한위클리 201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