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재즈페스티발 Paris Jazz Festival 2011
파리재즈페스티발 Paris Jazz Festival 2011
2011-07-14 13:53:26
매년 여름이 되면 다양한 축제들의 열기가 파리를 더욱 열기있게 만든다.
2011년 6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Parc Floral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리 재즈 페스티발(Paris Jazz Festival)'은 파리의 주요 여름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의 공연도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매주 주말이 되면 두 세개의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공연에 대한 관람료는 없고 대신 공원 입장료를 낸다.
그녀는 멋지다, 나윤선 공연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 Grande Scène 공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재즈 보컬리스트로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나윤선, 각종 재즈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르 몽드, 르 피가로 등 내로라하는 프랑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로 프랑스에서 재즈를 사랑하는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멋진 그녀를 뱅센의 Parc Floral 공원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최근 독일의 권위있는 재즈 시상식 '에코 재즈(ECHO JAZZ) 2011'에서는 나윤선이' 올해의 여성 가수'로 선정 되기도 했다. 올해의 시상식의 다른 부분 수상자들로는 세계적인 재즈 거장 허비 행콕과 팻 메스니가 선정되었으니, 이 최고의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나윤선이 자랑스럽다. 특히 지난해 9월 유럽에서 발매한 그녀의 7집 앨범 '세임 걸(Same Girl)'로 세계 재즈계의 호평을 받으며 지난 1월 프랑스 최고의 재즈 어워드인 '아카데미 드 재즈(L'Academie du Jazz)'에서도 올해의 재즈 가수로 선정된 되면서 프랑스 재즈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 30주 연속 10위 안에 들며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몰고 있다. 그녀는 유럽의 재즈계를 뒤흔들고 있는 떠오르는 샛별로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동분서주 하는 국가대표다.
섹스폰 거장, 데이빗 머레이(DAVID MURRAY)
2011년 7월23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공연/ Grande Scène 공연
1970년대와 80년대 아방가르드의 흐름을 주도했던 색스폰 연주자 데이빗 머레이는 콜멘 호킨스의 계보를 잇는 호방한 블로윙과 ‘60년도 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존 콜트레인의 자취 그리고 에릭 돌피를 연상시키는 다양을 악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풍부한 구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점을 혼합 한 색소폰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섬세한 그의 감수성과 다소 자조적인 뉘앙스, 너무도 유명한 세계적인 색스폰 연주자 데이빗 머레이의 23일 공연이 기대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OMAR SOSA AFRI-LECTRIC QUINTET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공연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면서 한국에서도 그 이름을 알린 재즈 피아니스트 '오마르 소사(Omar Sosa)' 아프리카노스 퀄텟이 공연도 주목받는 공연 중 하나이다.
피아니스트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인 오마르 소사는 1965년 4월10일 쿠바의 카마구에이에서 태어났다. 8세 때 마림바를 연주하기 시작한 소사는 곧 피아노 연주와 재즈에 관심을 가졌고, 1993년 에콰도르,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1999년 스페인 바로셀로나 등으로 거처를 옮기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나갔다. 일련의 에스닉 퓨전 그룹들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던 소사는 1997년 앨범 를 발표하며 솔로 데뷔했다. 첫 데뷔작은 피아노 솔로 레코딩이었지만 소사는 이후 해마다 한 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하며 매우 다양한 구성과 음악성으로 다채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소사의 음악은 쿠바와 재즈가 기본 베이스이지만 모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스페인, 브라질,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등 세계 각지의 음악들을 과감하게 블랜딩하여 평단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유명한 뮤지션의 24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 메인 공연이 관심를 끈다.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ANTOINE HERVÉ
2011년 7월 31일 일요일 저녁 8시45분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피아니스트로 2011년 Paris Jazz Festival 피날레 공연을 담당할 앙뜨완 에르베는 국립 재즈 관현악단(d’orchestre de l’Orchestre National de Jazz)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대표 앨범 'Mozart La Nuit'가 이번 공연에서도 소개 될 예정이다. 클래식과 재즈의 아름다운 결합을 보여줄 공연이 기대 된다.
• Paris Jazz Festival 2011년 7월 31일까지
• Parc Floral, XIIe/ Esplanade Saint Louis devant le Château de Vincennes – Bois de Vincennes
• 공원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 입장료 : 5 € - tarif réduit / 25세 미만 2,50 € / 7세이하 무료 입장
출처 : 한위클리 2011.7.14
댓글 0
1/24, 총 글수 :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