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학 또는 문화경험의 여행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파리를 꼭 돌아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여러분은 파리의 어느 장소를 먼저 선택하실까요?

예술가라면 단연 "몽마르트르" 를 빼놓지 않으시겠지요?

19세기 말 파리 재개발로 예술가와 몽마르트르의 카바레를 드나들던 부르주아, 새롭게 등장한 노동자들을 함께 만날수 있었던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로트렉, 드가, 르누아르, 위트릴로등의 몽마르트르 화가들에 의해 방대한 규모로 시각화되었다는 역사적인 예술.문화 공간입니다.

지금은 예전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관광객들이 줄지어 다니는 모습, 돈을 벌기 위해 손을 내미는 화가, 이민자들이 득실거리는 소매치기 천국, 환락가의 쓸쓸한 모습의 몽마르트르 이지만, "몽마르트르를 걷다" 라는 책에서  최내경 저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당대 유명화가,예술가들의 진솔한 삶을 이야기하며, 이 곳의 예술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길잡이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삶의 무게와 혼돈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곳을 사랑한 이들이 바라본 하늘을 올려다 보며 천천히 이 거리를 걸어보라.  몽마르트르에서는 여러 화가의 흔적을 쫓지 말고 내밀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곳에 깊이 묻어 둔 자신만의 기억으로 행복할 것이다." 
- "몽마르트르를 걷다"(최내경 저, 리수 펴냄) 프롤로그 중에서 

올 가을 한 권의 양서와 함께 행복한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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