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한류의 도전장
패션 한류의 도전장
2011-09-26 11:20:44
패션계에도 한류바람이 불 것인가?
27일 시작되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28일 파리 아르데코 뮤지엄에서 열리는 패션전시회 ‘서울 텐 소울(Seoul’s 10 soul)’에는 10인의 한국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전 세계 유명 패션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파리는 물론 전 세계 패션계가 주목하는 자리다.
세계 패션계에서 한국은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해외 무대에서 재능을 알리고 있는 실력파 젊은 디자이너들이 하나 둘 늘면서 한국의 패션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태용, 김선호, 김재환, 신재희, 최범석, 김재현, 이석태, 이승희, 이재환, 스티브J&요니P 등 해외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10명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텐 소울(10 Soul)'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자들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Seoul`s 10 Soul'은 국내 패션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10개의 우수 패션브랜드를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에 진출시켜 2020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형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육성시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개최된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절차를 거쳐 2011 Seoul's 10 Soul의 주역이 될 10개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Seoul's 10 Soul'에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는 1년간 총 4회에 걸쳐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명성의 트레이드쇼 ‘트라노이(TRANOI)’의남성복, 여성복 부문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시는 참가 디자이너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쇼룸부스 제공과 브랜드별 해외 비즈니스 컨설팅까지 전폭 지원하며, 현지 PR 및 쇼룸활용을 통한 100%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올해 12월 최종 1인의 스타 디자이너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 디자이너에게는 이후 1년동안 현지 활동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현지전문가 등에 의해 최종 선발된 1인의 스타 디자이너는 2012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 동안 파리컬렉션을 개최하고, 현지의 최대 패션브랜드 PR회사의 홍보, 최대 쇼룸의 입점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월 파리컬렉션과 연계하여 인터내셔널 프레스, 바이어, 패션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10명의 패션 감성을 선보일 수 있는 'Meet & Greet, Seoul's 10 Soul'을 개최한다.
한국의 문화트렌드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미적 감성을 표출하는 패션한류가 주목되는 이유다.
출처 : 한위클리 http://www.francezone.com/bbs/view.php?id=017&no=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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