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드 모네 - 여름날의 베퇴유 (Vétheuil en été)


파리 서북쪽 센강둑에 위치한 Vétheuil 는 빛의 화가 모네가 Argenteuil 에서 Giverny 로 이주하기 전 머물던 곳. 싱그러움을 잔뜩 머금은 나무와 푸른하늘, 그 하늘을 모방한 듯한 강, 수면에 비친 평화로운 자연 풍경은 더위마저 시원하게 달래준다. 바람에 일렁이는 물의 찰랑거림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Vétheuil 의 경관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모네는 작은 보트를 구입해 아뜰리에를 마련해 수상에서 빛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그리며, 빛과 구도 연구에 끊임없이 매달린 작가로도 유명하다....
출처 : 문화공간 8월호


Vétheuil en été, Claude Monet 1880, huile sur toile 60 x 100 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Etats-U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