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 상마리 (Sainte-Maries)해변가의 어선
빈센트 반 고흐 - 상마리 (Sainte-Maries)해변가의 어선
2011-08-12 12:13:49
빈센트 반 고흐 '상마리 해변가의 어선'
여름날의 뜨거운 햇살이 푸른 바다를 갈망하게 만드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강렬한 색채 감각을 지닌 반 고흐 역시 여름날을 캔버스에 담아내기 위해 바다를 찾아 나섰다.
1988년 늦은 5월, 그는 지중해 연안 해변을 그리기로 결심하고 옛 어촌 마을 상마리로 향한다.
서둘러 바다로 나가려는 고깃배를 완성할 수 없었던 그는 아를의 스튜디오로 돌아와 유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베르나르에게 전한 편지에서 색색깔 작은 어선들의 형태와 색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꽃을 연상케 한다고 적은 반 고흐의 고백
처럼, 상마리 해변가는 색색의 어선들과 어울리며 여름을 한창 꽃피우고 있다.
출처 : 문화공간 8월호
Fishing Boats on the Beach at Saintes-Maries, 1888, Van Gogh Museum, Amsterdam, 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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