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CF (Société National des Chemins de Fer Français - 프랑스 철도공사) 노선의 특징은 파리를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로 주요간선이 뻗어 있다는 것이다. 운행표와 편성도 파리를 중심으로 파리와 지방을 세로로 연결하는 편이 좋은데 비해 지방에서 지방으로, 가로로 이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운행편수도 적다.
예를 들어 리용-보르도 구간(약 680km) 직행은 하루 3편정도 있으며 8~9시간 소요된다. 그러나 파리를 경유하는 TGV를 이용하면 거리는 1100km 로 더 멀지만 소요시간은 5~6시간으로 3시간 정도 단축되고 운행편수도 많다.

• TGV Méditerranée (지중해선)
파리-리용 루트를 중심으로 부르고뉴, 론알프, 프로방스, 꼬뜨다쥐르, 스위스방면을 연결한다.

• TGV Atlantique (대서양선)
르망을 거쳐 낭트에서 브르타뉴로, 르와르 성 관광의 출발지인 뚜르에서 보르도, 뚤루즈 방면, 스페인국경까지 연결힌다.

• TGV Nord-Europe (북부 유럽선)
파리 북역에서 발착하여 릴등 북프랑스 주요도시를 연결한다.

• TGV Est-Européen (동부 유럽선)
파리 동역에서 발착하여 메츠, 스트라스부르 방면, 룩셈부르크, 독일, 스위스를 연결한다.

파리의 기차역

• Gare St. Lazare (셍라자르 역)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Rouen, Caen, Bayeux 등의 노르망디 지방, 파리 북서쪽으로 가는 기차역이다.

• Gare du Nord (북역)
Lille 등 북쪽방면이나 피카르디 지방으로 가는 기차, TGV Nord Europe 발착역이다. 

• Gare de l'Est (동역)
알자스, 로렌, 샹파뉴 지방으로 가는 기차를 비롯, 독일 남부, 스위스, 오스트리아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제열차 역이다.

• Gare de Lyon (리용역)
역 이름처럼 론 알프 지방의 리용방면, 프로방스, 꼬뜨다쥐르로 향하는 TGV Méditerranée 행 기차역이다.
이탈리아 방면의 국제열차도 운행한다.

• Gare d'Austerlitz (오스테를리츠 역)
Limoge 등 프랑스 남서부로 향하는 기차의 발착역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방면으로 가는 국제열차도 운행한다.

• Gare Montparnasse (몽빠르나스 역)
노르망디, 르와르, 브르타뉴 지방, 대서양 연안 지방과 프랑스 서부로 향하는 기차, TGV Atlantique 가 발착한다.